<앵커>
다음은 서울시 소식입니다. 이르면 내년부터 모든 애완견에 전자칩을 장착하는 내용을 담은 시조례가 입법예고됐습니다.
이병희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전자칩이 도입되면 어떤 효과가 있나요?
<기자>
네, 1차적으로는 분실견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울에는 약 65만 마리의 애완견이 있는데, 이 가운데 매년 분실되거나 버려지는 애완견이 만 5천 마리나 된다고 합니다.
애완견에 주입되는 전자칩은 지름 1mm, 길이 8mm 크기로 쌀알보다 약간 큰 정도인데, 이 안에 동물등록번호가 내장돼 있습니다.
이 등록번호를 통해서 애완견의 주인과 전화번호, 주소를 쉽게 조회할 수가 있습니다.
또, 전자칩을 통해 애완견이 광견병 등 각종 예방접종을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완견용 전자칩은 현재 호주와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는 이미 법적으로 의무화 돼 있습니다.
전자칩은 구청이 지정한 동물병원에서 주입하게 되는데, 애완견 주인은 만 9천 원을 부담하면 된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조례를 지난달 입법예고했는데요.
이 제도가 확정, 시행되면 전자칩을 장착하지 않는 애완견 주인은 2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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