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유럽연합은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FTA 제6차 협상 이틀째 회의를 열고 무역에 대한 기술 장벽, 반덤핑.세이프가드 등 무역구제, 서비스.투자, 위생검역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U 측은 기술 장벽 분야에서 회원국들이 생산한 제품의 원산지 표시를 국가별 명칭이 아닌 'made in EU'로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EU 회원국별로 제품의 품질 차이가 존재하고 있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양측은 또 위생·검역 분야에서 EU 측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검역 지역화' 인정 문제, 동물 복지 등에 대해 절충을 시도했습니다.
검역 지역화는 한 국가의 특정 지역에서 동·식물 전염병이 발생하면 국가 전체가 아니라 해당 지역에 대해서만 수입금지 등 검역을 강화하는 방식입니다.
세계무역기구도 검역 지역화 개념을 인정하고 있어서, 우리 측은 개념 자체를 거부하지 않지만 EU 측에 인정 절차를 보다 명확하게 제시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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