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 공천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당선자와 박근혜 전 대표가 조금 전인 오후 4시에 만났습니다. 공천 문제를 놓고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특사자격으로 중국에 다녀온 박근혜 전 대표가 방중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오늘(23일) 오후 4시 이명박 당선자 집무실을 찾았습니다.
대선이후 4번째 이뤄진 만남입니다.
언론에 공개된 회동부분에서 이 당선자와 박 전 대표는 중국 방문과 관련된 얘기만 나눴으며 분위기는 대체로 밝았습니다.
하지만 비공개 면담에서 한나라당 공천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 회동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초 박 전 대표 측은 공천심사위원회 인선이 이 당선자 측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며 반발했지만 박 전 대표 측이 추천한 외부인사를 포함시키기로 하면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이 심사위원장으로 확정된 가운데 당 내부 인사로는 당연직인 강창희 인재영입위원장과 이방호 사무총장 이종구, 임해규, 김애실 의원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부 인사로는 강혜련 이화여대 교수, 이은재 건국대 교수, 김영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동대표 등이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잠시 뒤 총선기획단 4차회의를 열어 공천심사위 인선을 최종 확정지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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