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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으로 산 고가 미술품 정말 있나?" 관심

<앵커>

이렇게 특검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미술품이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삼성이 비자금으로 고가의 미술품을 사모았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는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비자금 의혹을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에서 삼성그룹 일가가 비자금으로 수백억 원의 미술품을 구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22일) 새벽까지 계속된 압수수색에서 수천에서 수만점의 미술품이 발견됨에 따라 김용철 변호사의 주장은 일단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특검의 수사가 탄력을 받을 수 있느냐는 이번에 발견된 미술품에서 어떤 작품들이 발견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만약 삼성이 보유를 부인해 온 '행복한 눈물'과 같은 작품이나,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고가 미술품이 발견된다면 삼성의 비자금이 미술품 구입에 사용됐다는 의혹이 신빙성을 얻으면서 특검의 수사가 힘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삼성 측의 미술품 구입에 관여한 서미 갤러리 홍송원 대표와 K 갤러리 이 모 대표를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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