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삼성비자금 특검, 계열사 임원 2명 오후 소환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 검사팀은 19일 오후 삼성 계열사 임원 2명을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검팀에 따르면 이들 임원은 삼성그룹측이 개설해 관리한 것으로 의심 받는 '차명계좌'의 명의자들이며, 수사진은 차명계좌가 개설된 경위와 비자금 조성·관리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전날 성영목 신라호텔 사장을 참고인으로 첫 소환해 11시간여 동안 조사했으며, 성 사장으로부터 차명계좌 개설과 이를 통한 비자금 운용에 관여했는지 등에 관한 진술을 들었다.

또 삼성증권 감사팀의 부장급 실무자 등 관계자 2명을 불러 '차명계좌를 만들어 관리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전직 직원의 '협박 이메일'을 받게 된 경위와 차명계좌 존재 여부 등을 확인했다.

특검팀은 18일 삼성증권의 한 지점에서 계좌추적 자료를 추가 확보하는 등 차명의심 계좌 1천여 개 가운데 차명계좌일 가능성이 높은 300~400여 개 계좌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다.

또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발행' 사건 수사기록을, 삼성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2005년 검찰의 '안기부 X파일' 수사기록을 각각 검토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