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야권은 각국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그제(16일)부터 다시 대통령 부정선거 의혹에 항의하는 시위를 재개했습니다.
경찰은 시위대에 발포를 하며 진압해 이틀동안 10명 넘게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케냐 수도 나이로비 한복판에서는 시위상황을 전하던 CNN방송 기자가 부상당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발사한 최루탄이 기자의 등을 강타한 것입니다.
이 기자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리포트를 중단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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