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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후진타오 주석…농심 챙기기 주력

<앵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주석 취임 이후 거의 5년 만에 처음으로 고향을 찾았습니다. 특히 농민들에게 많은 지원을 약속하며 농심을 챙기는데 주력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 문화 유산인 황산 기슭에 자리잡은 안후이성 지시현.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2003년 주석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고향 마을인 이곳을 방문해 주민들의 환대를 받았습니다.

후 주석은 지난해 여름 홍수 피해를 본 농가를 방문해 차가운 수돗물을 손으로 받아 마시며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물어 본 뒤, 정부의 추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무너진 집은 다시 지었습니까? (멋있게 잘 지었습니다.) 의료비문제는 올해부터 대부분을 정부가 지원해 줄 예정입니다.]

밀밭을 지나던 중 차를 세워 최근에 내린 눈이 밀의 생장에 영향이 없는 지 직접 확인하는 등 농촌 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자동차 공장과 인공태양 연구소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후진타오/중국 국가주석 : 경쟁시장에 적응하는 제도를 만들고 자기혁신을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아야 합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취임 이후 전국을 돌며 현지 시찰을 했지만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 탓인지 안후이성은 단 한번도 찾지 않았습니다.

후 주석의 고향 방문은 우리 설에 해당하는 명절 춘제를 앞두고 서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심기 위한 민심 행보로 풀이됩니다.

또 오는 3월 집권 2기 출범을 앞두고 국정 운영의 자신감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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