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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어머니 힐러리, 대통령감으론 최고"

젊은층 표심 붙잡으려 대학가 누벼

"어머니 힐러리가 대통령감으론 최고예요!"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외동딸인 첼시 클린턴이 젊은층의 대선 참여 열기가 역대 어느 선거 때보다 뜨겁자 직접 대학가를 누비며 어머니인 힐러리가 가장 준비된 대통령감이라고 주장하며 젊은층 지지를 끌어 모으고 있다.

첼시는 최근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에 이어 지난 12일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의 한 아파트에서 지지성향이 다양한 대학생들을 만나 어머니 힐러리의 대선공약 등을 설명하면서 학생들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첼시는 대학생의 최대관심사 중 하나인 건강보험과 관련,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어린이들의 건강가입을 의무화하되 어른들의 경우 가입을 자율에 맡기는 건강보험을 제시하고 있지만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신질환까지 포괄하는 건강보험 공약을 제시하고 있는 후보는 힐러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첼시는 특히 "나의 어머니가 여성의 선택권리를 보장하는데 가장 완벽한 경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첼시는 또 지난 13일에는 자신이 졸업한 스탠퍼드대에서 100여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힐러리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첼시는 이날 "대학시절의 추억에 잠긴다"면서 "2학년 때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기숙사 생활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첼시는 자신이 어머니를 대신해 대학가에서 젊은이들과 만나는 것과 관련, "어머니인 힐러리의 선거운동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가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젊은 사람들이 선거가 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들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그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계획과 구상들을 전달하는 과정임을 느낄 수 있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과 공화당의 다른 대선 주자들의 자녀들도 첼시와 마찬가지로 젊은층 표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공화당 대선 주자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딸인 매갠은 젊은층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새로운 비밀병기로 떠오르며 네티즌들 뿐만 아니라 미국 주요 언론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나이 스물 세 살인 매갠은 금발의 미모 덕분에 블로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섹시한 여성이라는 `블로그 폭탄(Blog Bombshell)' 그리고 '비밀병기(Secret Weapon)'라는 별명까지 얻었을 정도다.

민주당의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의 딸인 케이트(25)도 최근 한 인터뷰에서 "젊은 사람들은 자기 또래의 사람들과 정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편하게 생각하고 특히 처음 투표를 하는 사람이나 정치에 오랫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는 이런 방법이 상대적으로 친근할 수 있다"고 말해 이번 대선에서 젊은층의 표 흐름이 또 하나의 변수가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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