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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팔순잔치…6백여명 몰려 성황

<앵커>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 당선자를 공개지지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팔순잔치가 어제(11일) 열렸습니다. 이 당선자를 비롯해서 6백 명이 넘는 인사가 모이면서 모처럼 상도동계가 들썩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을 세운 김영삼 전 대통령의 팔순잔치.

김 전 대통령에 의해 지난 92년 정계에 입문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를 비롯해 각계 인사 6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 당선자는 대선 과정에서 줄곧 자신을 도와준 김 전 대통령에게 각별한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선거과정에서도 제가 여러가지 속을 태웠습니다. 그때마다 우리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전화를 줘서 기죽지 말라고 그렇게 해주셨습니다.]

김 전 대통령도 한나라당의 대선 승리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김영삼/전 대통령 : 이제 불안했던 10년은 가고 잃었던 길을 다시 찾아 나서는 도정이 시작돼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다행입니다.]

어제 팔순연에는 정원식, 이홍구 전 총리 등 문민정부 당시 고위직 인사와 김수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 홍인길 씨 등 가신 그룹, 그리고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특히 4월 총선에 출마설이 나도는 김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 씨가 문밖에서부터 하객을 맞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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