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세계적 수준의 대형 금융기관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르 ㄹ밝혔습니다. 한국을 세계적인 금융 허브로 만들고 금융산업에 대한 규제도 대폭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당선자는 어제(9일) 시중은행장과 증권, 보험사 대표들을 만나, 금융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약속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바꿀 것은 바꾸고 여러가지 정부의 규제 자체는 앲앨 것은 앲애는 그런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금산 분리 완화나 국책은행 민영화 등 금융정책 현안을조속히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당선자는 국내 금융 시장을 보다 국제화하고 해외에서도 통할 대형 국내 금융기관을 육성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금융사 대표들은 신용불량자에 대한 금융권의 공동관리를 건의하고 현행 금융규제 제도를 정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이어 김수환 추기경을 예방했습니다.
김 추기경은 당선자에게 화합하고 나라가 발전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또 아랍에미리트 연합 아부다비 왕세자에게 서한을 보내 국산 훈련기 T-50을 아랍에미리트의 차세대 훈련기로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오늘 오전에는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를, 오후에는 모리 일본 전 총리를 접견할 예정입니다.
힐 차관보와 모리 전 총리는 각각 부시 미 대통령과 후쿠다 일본 총리의 친서를 이 당선자에게 전달하고 양국 간 새로운 관계 모색을 위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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