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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타르 덩어리', 제주 해안까지 밀려 내려가

태안 원유 유출사고의 '타르 덩어리'가 제주 해안까지 유입됐습니다.

제주시는 9일 오후 조천읍 북촌리 앞 바다의 무인도인 다려도에서 태안 원유 유출사고로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타르 덩어리 5㎏을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는 타르 시료를 해경에 보내 성분 분석을 의뢰하고, 10일 오후부터 다려도 일대 해안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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