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조선·해운협력분과위원회 제1차 회의가 25일부터 나흘동안 부산 웨스틴 조선비치호텔에서 열립니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달과 이달에 이뤄진 현지조사를 토대로 안변과 남포 지역의 조선협력단지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남북은 또 북측 민간선박의 해주직항로 통과 문제와 통항질서 준수 등 재작년 8월 발효된 남북해운합의서의 이행문제도 협의합니다.
하지만, 남북 군사회담에서 서해 공동어로수역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문제와 맞물려 있는 해주 직항로 문제 등의 합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