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9일) 대선에서 패배한 대통합민주신당은 오늘 중앙선대위 해단식을 갖고 내년 총선을 겨냥한 본격적인 당 정비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오충일 당 대표는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은 오늘 오전 정동영 후보와 김근태, 이해찬,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 등 지도부와 당직자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대위 해단식을 갖고 대선활동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동영 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열심히 뛴 지도부와 당직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뒤, 이번에는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앞으로 국민을 위해 봉사해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선거 과정에서 단합했듯이 더 단단해지고 더 진실해지고 저희들이 추구하는 길과 가치가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단식 직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신당 오충일 대표는 대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당 지도부와 상임고문들은 지금은 당 쇄신에 집중할 때라면서 오 대표의 사퇴 입장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당은 다음주 초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달 말쯤 전당대회를 여는 방안 등을 보고하는 등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을 수습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동영 후보는 내일부터 광주로 내려가 가톨릭단체가 운영하는 정신지체장애인시설에 머물며 향후 거취를 구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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