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가 등 대외요인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한국은행 조사국은 '인플레이션 연구의 최근 흐름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대부분 국가에서 원유의존도가 낮아지면서 1980년대를 기점으로 유가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히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는 "우리나라, 일본 등 수입원유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경우 유가가 소비자물가에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장기적인 관계는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습니다.
환율에 있어서도 "각 경제주체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크게 안정되면서 환율이 국내물가에 미치는 효과도 최근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밖에 인플레이션의 지속성 축소, 수요 요인의 물가영향력 약화 등을 최근 인플레이션의 특징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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