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합신당이 발의한 BBK 수사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표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내일(14일) 표결을 앞두고 정치권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BBK 수사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이용희/국회부의장 : 김효석 의원 외 140명으로부터 검사 김홍일 탄핵소추안, 검사 최재경 탄핵소추안, 검사 김기동 탄핵소추안이 각각 제출됐습니다.]
탄핵소추안은 내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집니다.
신당은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 확보를 위해서 소속 의원들에게 긴급 소집령을 내리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에도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김효석/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표 : 모레 오후 2시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여러분들이 제쳐놓고 특별히 참여해서 검찰이 정말 국민이 무섭다는 걸 한번쯤은 보여줄 필요가 있다.]
한나라당은 표결은 물리력을 써서라도 반드시 막기로 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그것을 표결을 하게 되면은 표 대결이 있기 때문에 이 날 하루만은 모든 유세 일정을 중단하고 참여해주실 것을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탄핵소추안 발의를 둘러싼 양당의 법률 공방도 계속돼 신당은 다스와 BBK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후보라는 각종 진술과 정황에 대해서 검찰이 수사하지 않았고, 김경준를 회유, 협박까지 했다면서 탄핵소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검찰이 과학적 수사를 한 만큼 탄핵 사유가 성립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민노당과 민주당은 탄핵소추안 표결에 신중한 입장이이서 표 대결에 들어가도 통과 여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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