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6년 만에 정기적으로 남북을 오가게 될 열차가 오늘(11일) 첫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는 매일 열차가 개성공단에서 쓸 자재를 싣고 올라가서 완제품을 싣고 돌아오게 됩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긴 기적소리와 함께 열차가 서서히 앞으로 나아갑니다.
지난 51년 이후 56년 만에 경의선 정기 화물열차가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남측 문산역과 북측 판문역 사이를 오갈 정기 화물열차 운행은 10월 남북 정상회담의 합의 결과 가운데는 처음으로 이행되는 것입니다.
잠시 뒤 오전 11시에는 북측 판문역에서 우리측 이재정 통일부 장관과 북측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 등 남북에서 180여 명이 참석한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그리고 11시 50분에는 다시 판문역을 출발해 남측으로 돌아옵니다.
앞으로 이 열차는 주중에만 매일 오전 9시에 개성공단에서 제품을 만드는데 쓸 자재 등을 싣고 북으로 향했다가 완제품을 싣고 오후 2시 남쪽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앞으로 2-3년간은 북측 판문역까지만 운행되지만 개성 봉동역에 화물터미널이 들어서면 봉동까지 운행구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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