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후보, 이명박 후보, 어제(9일)는 잠시 유세 현장을 떠나서 태안의 원유 유출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후보들 가운데 제일 먼저 태안 원유 유출 사고 현장을 찾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직접 방제 활동을 도우면서 "운하를 파서 같은 사고가 일어난다면 어떻하겠느냐"며 이명박 후보의 '한반도 운하 구상'을 공격했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국민들이 뒤에 있다는 것을 좀 생각해 주시고, 정부와 국민이 합심해서 이 어려움 반드시 극복해야되겠다.]
검게 변한 만리포 해안에서 삽을 들고 피해 복구 작업을 도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도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충남 유세 일정을 잠정 중단하기로 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후보 : 저희 한나라당이 돌아가면 정부에 피해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얘기하고 재난지역 선포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도 영남지역 유세를 중단하고 태안 현장을 찾아 피해 규모를 살펴보고 복구를 도왔습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와 함께 대전 지역을 방문해 조만간 새 정당을 창당하겠다면서 국민중심당과의 연대는 그 첫걸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서울 관악산과 여의도 성모병원을 방문하며 민심 행보를 이어갔고,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아 서민경제 회생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오늘(10일)은 강원도 춘천에서 거리유세를 벌인 뒤 SBS 대선후보 검증토론회에 참석합니다.
이명박 후보는 한국노총 정책연대 협약식과 'SBS 2007 이웃사랑' 특별생방송에 참석합니다.
이회창, 문국현 후보는 태안 사고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권영길 후보는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에서, 이인제 후보는 부천역과 광명시장에서 각각 거리유세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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