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7시 반쯤 충남 태안군 신도 남서방 5마일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홍콩선적 14만 6천톤 급 유조선과 해상 크레인이 충돌하면서 기름이 해양으로 유출됐습니다.
해경은 방제정과 경비정 등 9척을 동원해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치고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사고 해역에 풍랑이 심해 방제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크레인은 인천대교 공사작업을 마치고 두 척의 바지선을 이용해 경남 거제로 예인하던 중 한 척의 바지선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중심을 잃고 유조선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안해경은 유출된 기름의 양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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