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대선의 최대 논란이 됐던 BBK 의혹 사건의 수사결과가 잠시 후 11시 발표됩니다. 검찰은 이명박 후보에 대해 일부는 무혐의, 일부는 계속 수사라는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에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김수형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수사 결과 발표가 곧 시작되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잠시 뒤인 오전 11시부터 이곳 서울중앙지검 6층 브리핑 룸에서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인 BBK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됩니다.
수사 결과 발표를 불과 20여분 앞둔 이곳 서울중앙지검은 극도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난달 6일에 검찰 특별수사팀이 꾸려졌으니까 수사 착수 꼭 한달 만에 결과가 발표되는 셈입니다.
또 오늘(5일)은 김경준 씨가 지난달 16일날 국내로 송환된 뒤 구속기간 20일을 꽉 채운 날이기도 합니다.
수사 결과는 그 동안 쟁점이 됐던 내용들이 대부분 포함될 예정입니다.
우선 김경준 씨의 주가 조작과 횡령 사건에는 이명박 후보가 개입하지 않았다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이 후보가 김 씨와 공모했다고 볼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후보가 BBK의 실 소유주인지에 대해서도 이 후보에게 불리한 결론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BBK에 초기 자금을 댄 이덕훈 전 이캐피탈 회장은 이 후보와 관계가 없다고 검찰에서 진술했습니다.
또 이 후보가 BBK 주식을 소유한 것으로 돼 있는 한글 이면계약서도 진짜로 볼 증거가 없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BBK에 190억 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했던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후보인지에 대해서는 결론을 유보한 채 계속 수사하겠다고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제 3자의 것으로 보인다는 다소 애매한 결과를 발표했던 도곡동 땅 문제는 지난 8월 이미 종결된 사건이어서 오늘 추가 발표는 없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잠시 뒤 11시부터 검찰 특별수사팀의 수사 결과 발표를 생중계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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