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동영, 문국현 두 후보가 공개 토론으로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이를 중재할 시민사회 인사들이 어젯(4일)밤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사회 인사들이 정동영, 문국현 후보의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어젯밤 2시간 가량 회동했습니다.
두 후보 진영이 단일화를 위한 공개 토론의 구체적 절차를 시민사회에 맡기기로 한 데 따른 것입니다.
중재에 참여할 시민사회 인사들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윤준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등 10여 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토론 방식 등에 대한 시민사회의 제안이 두 후보 진영에서 구속력을 갖도록 하는 방안부터 논의할 예정입니다.
구속력이 담보되면 그 뒤에 단일화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두 후보의 입장 차이가 커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문국현/창조한국당 후보 : 누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지에 대한 국민의 평가를 받아 저와 정동영 후보 중 한 명이 살신성인의 결단을 할 것을 촉구합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중요한 것은 이기기 위해서 단일화하는 겁니다. 단일화하기 위해서 단일화하는 건 아닙니다. 이기기 위해서 단일화 하려면, 가능한 한 빨라야 이길 수 있습니다.]
우선 TV토론의 경우 정 후보 측은 한 차례, 문 후보 측은 최소 세 차례를 주장하고 있고 정 후보 측은 오는 8일 전까지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문 후보 측은 16일까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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