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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삶의 질' 지난해 이어 세계 26위에 그쳐

<앵커>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는 세계 10위권으로 성장했습니다만 '삶의 질'은 어떨까요? 유엔 조사결과, 우리 삶의 질은 지난해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리에서 조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UNDP, 즉 유엔개발계획은 브라질에서 회의를 열고 전세계 국가들의 삶의 질을 평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평균수명과 교육수준, 국민소득 등을 종합 평가해 인간개발지수를 산출했습니다.

이 평가에서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세계 26위를 차지했습니다.

유럽의 아이슬란드가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8위, 미국은 12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높은 교육열에서 후한 점수를 얻었고 국민소득과 평균수명은 점차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이와함께 지구 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해 강한 경고의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선진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오는 2050년까지 80% 감축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한해 4억 6천500만t, 세계 9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990년보다 90%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기후변화의 주범은 한해 60억t 이상의 온실가스를 내뿜는 미국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개발계획은 지구온난화 재앙의 진로를 바꿀 수 있는 잔여기간은 10년 미만이라고 경고하고, 국제사회의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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