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회사원 김승민 씨.
8년 째 경승용차를 몰고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김승민/회사원 : 제꺼는 수동입니다. 연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구입했습니다.]
30대 자산관리사 이남현 씨.
3년 동안 SUV를 타고 다니다 최근 경승용차로 바꿨습니다.
[이남현/자산관리사 : 실질적으로 혼자 운전하는 경우 많고 세금 비용적 면에서 효율적이겠다 싶어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팔린 배기량 800 cc미만 경승용차는 약 4만 대.
800cc 이상 천 5백 cc미만인 소형차보다 1,000여 대 더 팔렸는데요.
외환위기 때 인 1998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강철구/한국자동차공업협회 홍보 이사 : 그동안 경차 판매가 가장 높았던 것은 IMF 직후인 98년. 27.6%까지 크게 증가세를 보여왔다가 그 이후로 다소 저조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작년 12월을 기점으로 해서 점진적으로 증가 추세를….]
경승용차의 주 고객은 실속을 중시하는 2,30대 층이지만 최근엔 중년 세대의 구입도 늘었습니다.
[윤대수/자동차 대리점 관계자 : 기존의 차를 가지신 분이 유지비 절감을 위해 세컨드 카 개념으로 구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660cc 미만 경승용차 판매 비중은 전체 승용차의 약 33%.
우리나라의 4%대에 비해 8배 가까이 높습니다.
[김필수/대림대 자동차과 교수 : 최근 큰 붐을 일으키는 것이 요즘 경차 사용이 급격히 확대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가 많이 수반돼 국민들도 경차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경승용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김필수/대림대 자동차과 교수 :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잘못된 문화 팽배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그러나 유럽 등 선진국에선 자동차가 이동수단 이란 의미외에는 부여를 하지 않습니다. 재산상 가치, 부의 상징으로 보는 경우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거든요.]
또 경차에 대해서는 자동차 세를 면제해주고 고속도로 통행료와 주차장 주차료도 대폭 할인해 주는 등의 과감한 혜택을 베풀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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