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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무샤라프 "이달말 군참모총장 사임"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이달말까지 군참모총장직을 사임하고 민간인으로서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그러나 자신이 대통령직을 사임하면 파키스탄이 대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야당측의 사임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치안 안정을 이유로 내년 총선 때까지 국가 비상사태도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무샤라프/파키스탄 대통령: 비상사태는 내년 초 열릴 총선이 평화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하기 위해 내린 조치입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지난 1999년 쿠데타로 집권한 이후 권력 장악을 위해 군참모총장 직을 계속 유지해왔습니다.

야당은 대통령의 군참모총장 겸직이 위헌이라고 제소했지만 무샤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대법원 판결 직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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