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작년동월대비 28만 7천 명 증가에 그쳐 3개월 연속 정부의 일자리 창출 목표인 30만 명을 밑돌았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수는 2천37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만 7천 명(1.2%) 늘었다. 이는 지난달의 29만 2천 명 증가에서 5천명 감소한 것이다.
취업자 수 증가는 6월 31만 5천 명, 7월 30만3천명으로 2개월 연속 30만 명을 넘어섰지만 8월에 29만 3천 명으로 내려선 이후 3개월째 30만 명에 못미쳤다.
산업별 취업자 증가수를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6만 7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만8천명) 등은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6만 8천 명), 제조업(-4만 명), 도소매·음식숙박업(-2만1천명) 등은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2만 4천 명)와 30대(-8만 9천 명)의 취업자가 감소했으며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증가했다. 이중 50대가 27만 6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6만 9천 명), 60세 이상(3만 8천 명), 15∼19세(1만 6천 명) 등이 뒤를 이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44만 1천 명(2.8%) 늘었고 비임금근로자는 15만 5천 명(-2.0%) 감소했으며 임근근로자 중 상용근로자(43만 5천 명, 5.2%)는 늘어난 반면 임시근로자(-1만 3천 명, -0.2%)는 줄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작년동월대비 8천 명(0.3%) 증가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6만 2천 명(1.3%) 늘었다.
10월 고용률은 60.4%로 작년동월과 같았으며 남자는 71.7%로 작년동월대비 0.1%포인트 올랐고 여자는 49.7%로 같았다.
10월 실업자는 73만 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만 7천 명(-7.2%) 줄었으며 이에 따라 실업률은 3.0%로 작년동월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3.1%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내렸다.
연령계층별로는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6.5%를 기록해 작년동월대비 1.5%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2002년 12월 6.3%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제활동인구는 2천448만 2천 명으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23만 명(0.9%)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2.3%로 작년동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480만 8천 명으로 18만 7천 명(1.3%) 증가했고 이중 구직단념자는 9만 5천 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만 7천 명 줄었다.
전신애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10대 인구 증가가 통학인구 증가와 연결돼 전체적인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취업자 수 증가폭이 28만 7천 명으로 경기회복세가 계속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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