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의 강기정 의원은 12일 '김어준의 뉴스앤조이'에서 "이명박 후보의 두 자녀가 건물관리 회사에 위장 취업해 급여를 받은 것은 이 후보가 탈세수단으로 활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문제가 된 이 후보의 세 개 빌딩 임대소득신고는 98년부터 3년간 마이너스 신고를 한 바 있으며, 이는 이 후보의 비상식적인 재산관리 방식이 노출 된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소득축소 신고의 전형적인 방법으로 세금을 줄이기 위해 가족을 등재했고, 이에 따라 이 후보의 자녀 문제가 대두될 수 밖에 없었다는 게 강 의원의 주장이다.
서류상 정리가 늦어진 것이었다는 이 후보의 주장에 대해 강 의원은 "그렇다면 올 10월까지 6년동안 딸에게 월급이 나갔겠냐"고 반문하면서 "이 후보의 저속한 재테크 방식이 드러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다음은 강기정 대통합민주신당 의원과 인터뷰 내용중 일부이다.
▷ 김어준/진행자 : 이명박 후보 자녀들의 위장 취업 사안에 하루만에 2만 개라는 인터넷 댓글이 달리며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 사안 한 번 짚어보겠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의 강기정 의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강기정/대통합 민주신당 의원 : 안녕하십니까. 강기정입니다.
▷ 김어준/진행자 : 네. 이 사안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이명박 후보의 두 자녀가 이명박 후보의 건물 관리 회사에 지난 몇 년 간 위장 취업해서 급여를 받아갔다, 이렇게 정리되는 거죠?
▶ 강기정/대통합 민주신당 의원 : 네, 네.
▷ 김어준/진행자 : 좀 더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언제까지 그랬다는 겁니까?
▶ 강기정/대통합 민주신당 의원 : 큰 딸은 6년동안인데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6년동안이고, 아들은 2007년 3월부터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김어준/진행자 : 그렇군요. 그런데 이명박 후보가 여기에 대해서 직접 해명을 했는데 나눠서 보자면, 아들의 경우는 유학을 다녀와서 취직하려는 것을 선거 중이기 때문에 특정 직장에 아들이 근무하면 오해를 불러일으킬까봐 잠시 건물 관리를 시킨 것이다,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이 해명이 잘못된 겁니까?
▶ 강기정/대통합 민주신당 의원 : 정확히 잘못됐습니다. 만약 이명박 후보자가 정말로 아들이 특정 직장에 근무하는 것이 오해가 생길 여지가 있었다면 근무를 안 시켰어야죠. 집에서 그냥 이명박 후보자를 돕게 하거나 놀게 하는 게 맞고요.
▷ 김어준/진행자 : 그래서 본인 회사에 취직시킨 것 아닙니까.
▶ 강기정/대통합 민주신당 의원 : 네. 만약에 회사에 취직을 시켰다면 일을 하지 않았다면 돈을 줘서는 안 되죠. 그리고 정말 돈을 주고 싶었다면, 이명박 후보의 재산이 수백억입니다. 그 재산 중에서 줬어야죠.
▷ 김어준/진행자 : 그런데 일을 하지 않았다는 건 어떻게 아십니까.
▶ 강기정/대통합 민주신당 의원 : 제가 그 곳에 월급이 나가고 있길래 나가신 분들, 한 분 한 분을 다 전화로 확인했습니다.
▷ 김어준/진행자 : 그 대명기업이라는 곳이요?
▶ 강기정/대통합 민주신당 의원 : 네. 영포빌딩이라는 대명기업 회사 직원에게 일일이 다 전화를 했더니 그 딸과 아들의 일은 들어본 적도 없고 나오지도 않고 그렇다, 예를 들면 6년씩 근무를 했는데 한 번도 안 나왔거나 이런 것은 일을 하지 않았다, 각자 유령 직원이다, 이걸 확인한 겁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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