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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자이툰부대, 한미관계 정서적 지렛대"

노무현 대통령이 "이라크 파병 문제는 대통령을 맡은 사람으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며, 이라크 주둔 자이툰부대는 한미 간의 여러 현안을 처리할 때마다 정서적으로 지렛대 노릇을 해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관영매체인 한국정책방송 KTV와 인터뷰에서 "한미관계를 지금과는 다른 관계로 가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하루아침에 등을 진다든지, 갈라진다든지 급격하게 전환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라"며 파병의 불가피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힘을 빌려야 할 일도 많기 때문에 파병외교는 아주 효율적인 외교였다"고 노 대통령은 자평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과 계속 협상을 해서 시간을 끌면서 전투병 3천 명을 비전투 임무로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짓고 미국으로부터 대단히 감사하다는 인사를 들었다"고 노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자유무역협정에 관해서도 언급하면서, "대통령 취임 후 반 년이 지나지 않아 전체적으로 FTA로 가야 한다는 방향은 이미 결정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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