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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군사 핫라인' 설치…군사적 신뢰 높인다

<앵커>

미국과 중국이 두 나라간의 '군사 핫라인'을 개설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에 대해서 국방비 지출의 투명성을 높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차오강촨 중국 국방부장을 만나 두 나라 군사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중국의 군비 지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는 국방 예산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중국이 정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만큼 이란 핵문제 같은 국제적인 현안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게이츠/미국 국방장관 : 중국이 이란에 경제적 압력을 가해 핵문제에 대한 입장을 바꾸도록 해야 합니다.]

이런 신경전 속에서도 두 나라 장관은 양국 국방부를 연결하는 핫 라인을 개설하기로 합의해 군사협력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습니다.

게이츠 미 국장장관은 오늘(6일) 후진타오 주석 예방을 끝으로 중국 방문일정을 마친 뒤 한국을 방문해 한미안보협의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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