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오는 11일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2007 범국민행동의 날' 민중 총궐기대회 행사를 도심 교통 마비와 공공질서 위협 등의 이유로 불허하기로 하고 이런 방침을 주최 측에 전달했습니다.
한국진보연대와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등이 주축이 된 이날 행사에는 4만 명이 모여 한미자유무역협정 저지와 비정규직 철폐, 반전 평화 실현 등의 기치를 걸고 집회를 가진 뒤 광화문까지 행진할 예정이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지방 상경 인원까지 합쳐 15만 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주최 측과 장소 이전 등을 놓고 협상했지만 입장 차로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경찰은 여의도나 도시 외곽 등 교통소통에 지장을 주지 않는 곳에서 열리거나 평화적으로 집회가 진행된다는 신뢰가 담보된다면 집회 개최를 허용할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한국진보연대 측은 "예정된 대로 집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해 이날 집회로 경찰과 마찰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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