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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홍 "이회창 출마시 정당 만들 수도"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지지자 모임 '창사랑'을 이끄는 백승홍 전 의원은 1일 이 전 총재의 대선 출마설과 관련, "한강 둔치에 천막당사로 시작한다 해도 조금 더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사랑과 지원을 받아서 출마를 해야 되지 않나 하는 입장에서 정당을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 전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만일 이 전 총재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무소속 후보가 될 지, 신당을 창당할 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예측불허"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전 총재는 아무 말을 안 하고 있지만 주변 사람들의 걱정은 정당을 만들어야만 후원금도 받을 수 있고 선거를 치를 수 있지 않느냐 하고 점쳐보고 있다"면서 "(측근들이) 나름대로 (창당에) 대비하고 있지만 총재가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실행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전 총재가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할 시기와 관련해선 "다음 주 중으로는 결론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만약 이 전 총재가 대선에 출마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지지율 1, 2위를 다툴 경우 두 후보가 단일화할 가능성과 관련, 그는 "1, 2위와 3위의 격차가 컸을 때는 할 필요도 없지만 (격차가) 크지 않고 막상막하의 문제로 예측불허일 때는 반드시 우파정권 수립을 위해 단일화를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전 의원은 이 전 총재의 출마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비교적 높은데 대해서는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층에서 (이 전 총재의 출마를) 반대하면 반대가 많아지기 마련이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출마 선언도 하기 전에 15.8%가 지지한다는 결정이 났다면 그 것이 국민들의 여망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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