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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동국사서 불교 복장 유물 무더기 발견

<앵커>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인 군산 동국사에서 3,4백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불교 복장 유물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성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머리에서 나온다는 붉은 사리가 원래의 빛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붉은 사리를 보관한 후렴통에서는 오색비단청과 명주실 각종 씨앗과 꽃시, 칠보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사용하지 않은 한지, 1500년대와 1600년대 김제 흥복사와 귀신사에서 간행한 묘법연화경, 보엽인다라니경과 보엽진환, 불상 조석내력을 적은 발월문 등 군산 동국사에 석가 삼존불과 가석존자아난존자상에서 나온 불교 복장유물은 모두 4백여 점으로 3,400년 전 것으로 추정됩니다.

복장은 불상을 만들 때, 가슴에 보화와 석책 등을 넣는 것으로 16,17세기 생활사와 ~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박순호/전 원광대 박물관장 : 사리, 또 그때 쓰지 않은 백지 종이까지 이렇게 발견된 것은 우리 불교사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좋은 자료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또 삼존불의 경우 불상으로는 드물게 목재와 흙을 섞어서 만들었고, 조선 효종 1년 1650년에 봉안된 사실이 확인돼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재훈스님/군산 동국사 회주  : 효종 1650년 7월에 볼상 조성을 금산사에서 시작해서 9월에 마쳐서 금산사에 봉안했다는 불상이라는 기록이 확실하게 밝혀졌습니다.]

군산 동국사는 이번에 발견된 유물들에 대해 정밀 보증 절차를 거쳐 국가 지정 문화재 지정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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