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전북 민생투어를 벌이고 있는 민노당 권영길 대통령 후보는 27일 "이명박·정동영 등 모든 대선 후보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이를 위한 밀실협상 중단'을 외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이날 오후 정읍시 신태인읍에서 열린 '축산테마축제'에 참석한 뒤 지역 축산인들과 만나 "미국 고위 협상대표가 쇠고기 수입 재개를 위한 압력을 넣기 위해 극비리에 한국에 입국했다" 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국민 건강과 축산농가 생계가 걸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를 두고 다들 입을 닫는 상황에서 대선 후보들이 이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권 후보는 이날 정읍 노동자, 농민, 시민들을 만나 표밭을 다지고 '100만 민중대회' 알리기에 주력했다.
오전에는 '단풍마라톤대회'가 열린 정읍고등학교를 찾아 마라토너와 시민 등 2천여 명과 인사하며 11월 11일에 열리는 '100만 민중대회'에 참여하고 대선에서 '서민·노동자 후보'인 자신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연지동 재래시장에서는 상인과 장을 보러 온 시민들에게는 "올해 채소와 야채 값이 많이 올라 '김장 대란'이 우려되는데 이는 잘못된 농산물 수급 계획으로 인해 야기된 것"이라며 "이 같이 잘못된 정책과 사회구조를 바뀌기 위해 열리는 11월 100만 민중대회에 꼭 참여해달라"고 주문했다.
권 후보는 축산인에 이어 정우면·덕천면 농민, 정읍FTA대책위 회원 등과 '한미FTA와 농업'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진 뒤 김제로 이동, 1박 한 뒤 김제와 부안.고창에서 민생투어를 계속할 예정이다.
(정읍=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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