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에서 두 번째 부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이 어제(25일)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많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워런 버핏이 직접 한국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뜻을 밝혔는데, 그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처음 한국 땅을 밟은 워런 버핏 회장은 우리 경제의 앞날을 낙관적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런 버핏/버크셔 헤서웨이 회장 : 한국 주식시장은 세계 여러 나라와 비교해 볼 때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버핏 회장은 현재 포스코 주식 340만 주와 다른 국내기업 한 곳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며 새로운 투자처를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와 기아차 등 버핏 회장이 투자했다고 밝힌 이른바 버핏 관련주는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투자의 귀재'가 내뱉는 말 한 마디 위력을 증명했습니다.
재산 47조 원을 보유한, 세계 2위 갑부답지 않은 검소한 모습도 화제에 올랐습니다.
낡은 지갑 속에는 단돈 6백 달러, 우리 돈 55만 원 뿐이었고, 공항을 나올 때도 개인 수화물을 손수 찾아서 들고 나와 영접나온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저는 많은 것을 사는 소비자가 아닙니다. 인생에서 필요한 것은 다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버핏 회장은 좋은 주식을 쌀 때 사서 장기 보유하는 가치 투자가 성공의 비결이라며, 재산의 대부분은 사회에 모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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