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21일)밤 경남 김해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한 명이 숨지고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전국 각지의 화재 소식을 박세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소방관이 망치로 쇠창살을 끊어버립니다.
끊어진 구멍 사이로 모텔 투숙객 10여 명이 서둘러 빠져나옵니다.
[소방관 : 아줌마 천천히 하세요. 아줌마 괜찮아요. 천천히 나오세요, 천천히.]
한 남성은 몸에 로프를 감고 3층 창문에서 필사적인 탈출을 시도합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경남 김해시 부원동의 한 모텔에서 난 불로 40살 강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43살 장모 씨 등 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이 모텔 1층 안내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전남 여수시 봉산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중학생 14살 박모 군 등 6명이 폐업 중이던 이 마트에 물건을 훔치러 들어갔다가 불을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군은 마트 안이 너무 어두워서 라이터 불을 켜다 불꽃이 포장용 비닐에 옮겨붙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낮 12시 반쯤 광주광역시 우산동 주택가 공터에 쌓여 있던 건축자재 더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목재와 옆에 주차돼 있던 1t 트럭을 태운 뒤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행인이 던진 담뱃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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