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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의 미술품 위작 논란

과학감정으로 밝혀진 2829점의 실체

사상 최대의 미술품 위작 논란, 과학감정으로 밝혀진 2829점의 실체

지난 2005년 3월, 이중섭 화가의 차남이 경매에 내 놓은 그림이 위작이라는 감정협회의 판정이후 검찰은 그해 10월 한 소장가의 그림 58점이 위작으로 의심된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후 이중섭 박수근 미공개작을 소장하고 있다는 김용수의 소장품을 압수했다. 이중섭 그림 1069점, 박수근 그림 1760점 총 2829점에 대한 2년간의 수사결과 검찰은 위작으로 의심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크기와 모양이 베낀듯 일치하는 압수품의 서명들
-아들 박성남 씨가 전격 공개한 박수근 화백의 낙관
“압수품의 낙관은 박수근 화백의 것이 아니다”
-산화티타늄피복운모가 발견된 펄물감, 펄물감이 사용된 그림은 80년대 이후 제작된 위작이다

지금까지 박수근 이중섭 화백의 작품에서 금은색 펄이 사용된 적은 없었다. 그러나 압수품에는 금색, 은색 등 금속 색상의 안료가 사용된 그림이 나왔다. 이 그림의 성분을 휴대용 형광 X선 분석기(XRF) 등으로 촬영 조사한 결과 산화티타늄피복운모가 발견됐다. 산화티타늄피복운모가 들어간 아크릴 물감이 개발된 것은 1980년 미국의 한 물감회사다. 이중섭 박수근이 생존했던 5,60년대에는 구할 수 없는 물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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