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이명박 후보와의 관련설로 주목받고 있는 BBK 주가 조작 사건의 김경준 씨가 다음 달 중순쯤 국내로 송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법원이 김경준 씨의 국내 송환을 승인했습니다.
김 씨가 인신보호 청원을 포기한 데 따른 결정입니다.
지금부턴 국무부의 관할입니다.]
미 국무부는 두 달 안에 송환 여부를 결정하는데, 다음 달 중순쯤이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습니다.
우리 법무부도 신병 인도 준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김씨가 미국에 있다는 이유로 검찰이 수사를 더 진행하지 않았던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과 BBK 의혹 등 이명박 후보에 대한 수사가 재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 후보의 친형 상은 씨와 처남 김재정 씨가 대표로 있는 다스는 지난 2000년 김경준씨가 설립한 투자자문사인 BBK에 190억 원의 거액을 투자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조사하면 다스가 이 후보 회사라는 주장의 진위를 가릴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씨는 BBK의 후신인 옵셔널 벤처스의 주가를 조작한 뒤 384억 원을 횡령해 미국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핵심은 지난 2000년 김 씨와 LK-e뱅크라는 회사를 함께 만든 이 후보가 김 씨의 범죄혐의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여부입니다.
김 씨는 현재 우리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김 씨가 송환되면 검찰수사도 곧바로 재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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