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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탈보존회 '별채'탈 확인차 22일 일본행

국보 제121호인 안동 하회탈 가운데 지금껏 사라져 전해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별채'탈로 추정되는 탈이 일본에서 발견된 것과 관련해 하회탈놀이보존회측이 일본 현지에서 확인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손상락 사무국장은 19일 "인간문화재 등 6명이 오는 22일 일본 규슈(九州) 구마모토(熊本) 현 야쓰시로(八代) 시립박물관을 찾아 별채탈로 추정되는 탈을 직접 보고 하회탈 여부를 확인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탈놀이 보존회원들의 일본 방문에는 거의 평생 하회탈을 깎아 오고 있는 김동표(金東表.55) 씨도 동행할 예정이다.

손 국장은 "언론에 보도된 사진을 토대로 추정해 본 결과 사라진 3개의 하회탈(총각, 떡달이, 별채) 가운데 별채탈일 가능성이 높다"라며 "별채는 고려시대때 환곡을 거두던 하급관리로 하회탈놀이에서는 아주 표독스런 모습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 국장은 또 "구전으로만 탈의 존재가 확인돼 온 까닭에 과학적으로 입증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탈의 생김새와 제작기법, 나무 재질 등을 면밀히 관찰해 보면 하회탈 여부를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회마을에서는 예로부터 일본사람들이 하회탈을 가져갔다는 얘기가 전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일본 방문단은 22일 출국해 현지에 머물며 다각도의 확인 작업을 벌인 뒤 25일에 귀국할 계획이다.

(안동=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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