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임중 부정축재 의혹이 제기되면서 최근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빈센테 폭스 전 멕시코 대통령의 대형 동상이 건립 몇 시간만에 제막식도 못한 상태에서 반대 정치세력들에 무너뜨려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멕시코 동부의 베라크루즈 수 보케 델 리오 시에 설립된 폭스 전 대통령의 동상은 13일 오전 반대당인 제도혁명당(PRI) 지지자 백 여 명이 몰려와 달걀을 던지고 동상 목에 밧줄을 걸어 무너뜨려 결국 오른 손이 떨어져 나가는 수난을 겪었는데요, 시위를 주도한 제도혁명당 소속의 아돌포 모타 하원의원은 "우리는 지역사회가 폭스 동상이 이곳에 설립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달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밝히고 "베라크루스 주 사람들에게 폭스 동상 설립은 하나의 도발"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보카 델 리오 시의 프란시스코 쿠디에레스 데 벨라스코 시장은 제도혁명당 지지자들의 난동을 비난하고, 파괴된 동상은 베리크루스 주 정부의 재산이기 때문에 난동을 저지하기 위해 시 경찰을 동원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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