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해서 우리의 소중한 건강 챙겨보는 시간입니다.
이찬휘 기자와 함께합니다.
<기자>
지난 10월 10일입니다.
유방암의 달을 맞아서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핑크 리본 캠페인.
바로 유방암에 대한 의식 향상 캠페인입니다.
건강한 가슴을 상징하는 핑크 리본이 흩날리는 현장에서 많은 여성분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여성분들이 이 곳, 서울 광장에 나와 검진을 받고 계십니다.
한 번 만나보겠습니다.
[유성분(35) :(검진을 받아 본 적 있어요?) 한 번도 없어요. 지인 중에 한 4년 전 유방암으로 돌아가셨거든요. 그래서 관심이 좀 많았어요.]
현장에서는 처음 검진을 받는 분들을 위해서 의사 선생님이 저렇게 나와게십니다.
그리고 맘모버스거든요, 저것이.
무료로 유방 촬영도 해주고 초음파 검사를 해 주고 계십니다.
[손두민/유방암 전문의 : 지금 임상 검사하고 영상 검사하고 유방촬영 검사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20대부터 70대분까지 다양한 분들이 오고 계십니다. 어머니랑 따님이랑 같이 오시는 분도 있고 시어머니랑 며느리랑 같이 오시는 경우도 있고.]
다수의 여성들은 유방암 검사가 처음인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게 문제입니다.
[김점희(48 : 평소에 궁금했었는데 여기 와서 받아보니까 궁금증이 풀리고요. 앞으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유방암,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
이 캠페인에 참가한 것을 평생의 행운이라고 이야기하는 반가운 얼굴을 만나봤습니다.
바로 탤런트 홍여진 씨 입니다.
항상 건강했던 홍여진 씨가 유방암을 발견하게 된 것은 2005년 10월, 2년 전 바로 이때입니다.
우연히 참가하게 된 캠페인에서 발견했는데요.
[홍여진(탤런트)/유방암 수술 후 재발 방지 치료중 : 무관심했었죠. 유방암 그러면 그냥 할머니들 엄마 이상 그런 사람들만 걸리는 줄 알았는데... 자가 검진하는 도중에 '엇!' 진짜 멍울이 있는 거에요. 이제 운 나쁘게도 그게 암이어서...]
조금 진행이 돼서 수술을 통해서 유방의 4분의 1을 도려냈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은 완전히 유방암 홍보대사가 다 됐다고 합니다.
[지금 와서, 지금 1~2년 되니까... 아유 정말 진짜 내 주변의 여자 애들 내가 유방암 때문에 다 병원 데려갔어요.]
최근에는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요즘 자주 마신다는 게 바로 이것입니다.
양파를 껍질째로 삶아서 양파즙을 만든 다음 꿀을 타서 음료수처럼 마십니다.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자주 마시고 있어요
마늘도 암 세포를 파괴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달라진 것은 수술 이후의 삶의 자세인데요.
[홍여진/탤런트 : 제가 유방암 수술하고 나서 6개월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받잖아요. 이제 이번 10월에 또 받아요 그게 네 번째에요. 2년 되어서... 하는데 옛날에 안 받아 봤던 위, 대장, 방광, 인두, 기관지 전부 다 받아봤어요...]
그렇다면 유방암의 정기검진은 언제부터 받아야 하는 걸까요?
[노동영/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전문의 : 자가 검진은 실제로 사춘기 여성들은 그때부터 시작해야 되고 우리가 정기적인 검진은 한국에서는 젊은 여성의 유방암이 많기 때문에 35세부터 2년 간격으로, 40세 이후부터는 1~2년 간격으로 유방 진찰, 유방 사진 혹은 초음파를 권하고 있습니다]
가슴에 멍울이 잡히면 무조건 암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자가 검진시 발견한 멍울의 80%는 암이 아닌 양성 종양입니다.
또 유방암이라고 하더라도 멍울이 안 잡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 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홍여진/탤런트 : 꼭 10월이 아니라 매달 자기의 몸에 관심을 갖는 날을 정해갖고 가슴도 만져보고 자가 검진 해보고 가족이 계시는 분들, 남편들, 어른들께서 자기 건강만 챙기지 말고 집에서 살림하시는 여자 건강 꼭 챙겨주고, 또 사랑하는 딸들, 여동생들 관심 갖게 해서 검진 꼭 받게 해드리세요.]
10월 10일 그날 밤 시청 앞 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이 행사는 우리나라에서만 열리는 게 아닙니다.
전 세계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유방암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서였죠.
시청이 핑크빛으로 환하게 물들었습니다.
바로 정기 검진을 받으셔서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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