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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성장률 5%상향…경상수지 11년만에 적자

<앵커>

내년 경제성장률이 5%에 이를 것으로 KDI 가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경상수지는 외환위기 이후 11년 만에 '적자'가 예상됩니다.

이홍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DI는 올 1분기 이후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수출 증가세가 예상을 넘어서고 내수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따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4.4%에서 4.9%로 올리고 경상수지 전망도 5억 달러 적자에서 39억 달러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KDI는 특히 내년에도 내수 회복이 뒤를 받치면서 우리 경제가 5%대의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부분의 민간 경제연구소들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근태/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내수가 주도하는 경기에서는 고용이라든지 소비상황이 더 밝을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올해보다 더 밝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경상수지입니다. 

상품수지 흑자폭이 줄어들고, 서비스수지 적자가 늘어나면서 26억 달러의 경상수지 적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상품을 팔아 벌어들이는 돈이 여행과 유학비 등으로 더 많이 나가기 때문인데 자칫 만성적인 적자구조로 굳어질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경기회복에 따른 물가 상승 부담과 미국 경제의 급격한 침체 가능성도 내년 우리 경제의 성장흐름에 영향을 줄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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