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한 마피아 조직이 핵폐기물을 밀거래하고, 플루토늄 제조까지 시도한 혐의로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이탈리아 남부의 한 마피아 조직이 지난 8-90년대 원자력 연구기관인 에너지환경기술청 관리들의 부탁을 받고 유럽 각지에서 생산된 핵폐기물 600드럼을 대신 처리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은드란게타'로 불리는 이조직은 이 가운데 500드럼을 소말리아로 빼돌렸고, 100드럼은 이탈리아 남부 바실리카타 지방에 암매장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의 일간지 일 지오날레는 은드란게타가 플루토늄을 생산해 외국 정부에 판매할 계획을 세웠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칠리아에 인접한 칼라브리아 지방에 본거지를 둔 은드란게타는 콜롬비아의 거대 마약조직과 연계된 유럽 최대의 코카인 밀수조직으로 악명을 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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