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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90% "새 지폐 때문에 피해 봤다"

신권 1만원권과 1천원권의 색상이 유사해 구별하기 어렵고 실제 피해도 발생하고 있는 만큼 색상을 바꿔야 한다는 택시기사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8일 건설시민연대와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이 전국 택시기사 453명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9.6%가 새 1만원권과 1천원권을 식별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피해를 겪었다는 응답자는 88.6%로 조사됐고, 61.8%는 혼동의 원인이 색깔이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이들 단체는 "식별 혼동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폐 색깔을 차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구지폐의 경우 1천원권과 5천원권 모두 따뜻한 색 계열로 혼동의 소지가 있어 신권 1천원권을 차가운 색조로 했다"면서 "신권 1천원권(파란색)과 1만원권(녹색)이 같은 차가운 계열이 됐지만 크기 차이가 있어 어느 정도 적응되면 식별이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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