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박 3일 동안의 남북정상회담을 모두 마친 노무현 대통령은 다시 육로를 통해 남측으로 온 뒤에, 도라산 출입사무소에서 열리는 환영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금 도라산 출입사무소에 대통령 환영행사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라고 하는데 현장 중계차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표언구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네, 이제 저녁이 되면 노무현 대통령 일행은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이곳 도라산 출입사무소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곳은 막바지 환영행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제 뒤로 도라산 출입사무소 주차장에는 임시 무대가 설치됐습니다.
지금 한창 행사 예행 연습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1천여 명의 환영객들이 앉을 수 있는 의자도 준비된 상태입니다.
환영객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요.
행사요원, 취재진들은 긴장한 분위기에서 대통령 일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경호요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위험지역을 점검하고 출입자들의 몸수색을 철저히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비상경계에 들어간 군 병력도 곳곳에서 유해물을 통제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은 별도의 신고가 없이는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이른바 민통선 안에 있습니다.
이곳 환영 행사에는 별도의 신청절차, 또 초청 형식으로 환영객들이 올 수 있습니다.
주최측은 민화협, 민주평통 회원들, 그리고 이곳 도라산 출입사무소가 있는 파주시 장단면 주민들이 초청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에 오지 못한 환영객들은 통일대교 남단에 모이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방북할 때 잠사 차에서 내려 환송인파에 손을 흔들고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했던 지역입니다.
아직도 통일대교에는 평화와 통일의 기원을 담은 리본과 현수막이 내걸려 있습니다.
그만큼 이번 회담에 건 기대가 컸다고 하겠는데요.
환영객들은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물인 8개항의 합의 선언이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을 위한 주춧돌이 되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지금 행사내용 예행 연습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4일) 환영행사는 공연과, 3분 정도의 영상물시청에 이어 15분동안 노무현 대통령의 대국민 보고 연설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행사 참가자들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 '터' 같은 노래를 합창하는 것으로 끝나겠습니다.
행사 진행시간은 30분 정도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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