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을 즐기는 사람들, 등산을 하다가 목이 마를 때 물 대신 먹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오이입니다.
[정인경/서울시 서초동 : 오이가 물도 많고 아삭거려서 산에 갈 때 가볍고.]
하지만 2~30cm 정도 긴 길이가 가지고 다니기엔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최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휴대하기 좋은 작고 앙증맞은 오이가 등장했습니다.
이른바 '스포츠 오이'!
기존 오이의 맛과 영양은 그대로이면서 크기만 작게 만든 것입니다.
이렇게 기존 채소의 모양이나 크기에 변화를 준 이색 채소들이 요즘 대형마트의 효자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파프리카도 한 입에 베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작은 것이 인기입니다.
기존 양파의 30분의 1 정도, 사탕 크기의 미니양파는 어린이용 채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크기뿐 아닙니다.
맛을 바꾼 채소도 등장했습니다.
그다지 맵지 않고 아삭거리면서 오이 맛이 나는 고추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효경/서울시 송파구 : 되게 아삭아삭하고, 그 다음에 약간 매운 맛도 있으면서 풋 고추가 이렇게 크면서 매운 맛이 없으면 싱겁잖아요.]
이렇게 종자 개량을 통해 새롭게 개발된 이색 채소는 미니 호박, 미니 양배추 등 현재 10여 종 정도.
가격은 정상 채소보다 좀 더 비싼 편이지만, 젊은 주부나 혼자 사는 싱글족에서 최근엔 중장년층까지 오히려 찾는 소비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재호/농산물 대형매장 : 처음 출시 대비 한 30% 정도 판매량이 신장하고 있습니다.]
농가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상식 깨고 변신을 시도한 이색 미니 채소들!
소비자들의 밥상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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