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가 미국에 수출돼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로열티도 받는다고 합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넓은 농장에 무궁화 나무가 가득합니다.
요즘은 꽃이 질 무렵이지만 일부 늦게 핀 꽃들이 예쁜 자태를 뽐냅니다.
[심경구/무궁화와 나리연구소 대표 : 7월 10일부터 피기 시작해 100일 동안에 한 20송이 정도 피는데 10년생에는 30송이 핍니다.]
이 곳 농장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무궁화 100여종을 비롯해 전 세계 250여 무궁화 250품종을 연구용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심 씨가 지난 2천2년 개발한 신품종 '안동2' 무궁화입니다.
키가 1미터 이내로 작고 개화기간이 다른 품종보다 2배가량 긴 품종입니다.
씨가 달리지 않아 관상용으로 인기많은 이 품종은 지난해 가을 미국 식물특허청에 품종등록을 마치고, 최근까지 50여 만 그루가 판매됐습니다.
미국 인터넷쇼핑몰 아마존에서도 1그루당 7.99 달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20년동안 해마다 받을 로열티는 1그루당 16센트, 100만 그루가 팔릴 경우 16만 달러에 이릅니다.
[심경구/무궁화와 나리연구소 대표 : 한 품종이 아니라 여러 품종을 만들어 가지고 국가에 많은 도움을 줬으면 하는게 제 바람입니다.]
화려한 여름꽃으로 유명한 무궁화가 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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