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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입국자들을 잡아라!" 해상 추격전 끝 검거

<8뉴스>

<앵커>

오늘(26일) 오전 남해 앞바다에서 해상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일본에서 들어오려던 밀입국자 10명이 붙잡혔습니다.

연휴 마지막날, 사건사고 소식은 김태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어선 한척이 물살을 헤치며 빠른 속도로 달아납니다.

뒤쫓아온 해경 고속정에서 단속반원들이 뛰어나와 어선으로 올라탑니다.

해경과 해군 3함대는 오늘 오전 9시쯤 경남 거제시 어구리 앞바다에서 합동작전을 벌여 일본에서 불법 체류하다 국내로 다시 밀입국하려던 내국인 10명을 검거했습니다.

[밀입국자 : (뭣 때문에 밀입국 했어요?) 식구들 보고 싶어서 왔어요. (얼마 주고 밀입국 했어요?) 백만 엔요.]

이들은 7,8년 동안 일본에서 불법체류하며 유흥업소에서 일을 하다 돈벌이가 안되자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어제 오전 철근 콘크리트 상판이 붕괴한 경남 마산시 죽암교 신축 공사 현장입니다.

붕괴 당시 충격으로 기둥에 심하게 금이 가는 등 추가 붕괴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공사와 경남도청 관계자들을 불러 부실공사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붕괴 방지를 위한 안전 진단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애인의 친구를 살해하고 현금 15만 원과 신용카드 등을 훔친 혐의로 31살 이 모 씨와 공범 26살 전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모 씨 :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이 씨 등은 유흥비 때문에 생긴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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