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고속도로 곳곳에서는 벌써부터 귀성길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먼저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요한 기자! (네, 서울 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주말이 시작되면서 귀성 차량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고향가는 길 큰 어려움은 없어 보입니다.
현재 중부선 음성 휴게소 부근 사고로 이 구간이 통제되고 있을 뿐 평소 주말과 비슷한 통행 모습입니다.
고속도로 폐쇄회로 화면 보시겠습니다.
먼저 중부선 음성 휴게소 부근입니다.
조금 전 오후 4시쯤 음성 휴게소에서 통영방향 2km 부근에서 5t 크레인과 승합차가 추돌하면서 승합차가 전복돼 현재 하행선 2개 차로가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통행이 재개되기까지는 약 한 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을 지나시는 분들은 경부선이나 중부 내륙선을 이용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경부선 기흥 나들목입니다.
양방향 비교적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을 출발해서 부산까지 가는 데는 5시간 20분, 광주까지는 4시간 10분, 대전까지는 2시간 30분이 걸립니다.
현재까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2만 대로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국 도로공사는 오늘(21일) 하루 평소보다 약 1만대 정도 많은 33만 대의 차량이 서울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향가는 차량은 내일 오후부터 늘기 시작해서 추석 하루 전인 24일 오전에 가장 막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