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도곡동땅 차명소유 의혹과 비비케이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법안을 20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대통합신당은 이상민의원과 문병호 의원 명의로 발의한 특검법안에서 도곡동땅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후보인지를 가려야 하며, 비비케이 주가조작사건의 경우에도 핵심인물인 김경준 씨가 미국에 있다고 하더라도 수사를 통해 충분히 공범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합신당은 다음달초에는 특검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지만, 법사위원장이 한나라당 소속인데다, 한나라당이 강력 저지할 태세여서 실제로 특검법안이 국회를 통과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