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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측, "친노 단일화 시너지 효과 없다!"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룰 갈등이 여론조사 반영비율 10%안을 받아들이는 수준에서 봉합됐지만, 손학규 후보가 여론조사 없이 경선에 임하겠다고 전격 제안한 가운데 손학규 후보 대변인인 우상호 의원과 정동영 후보 캠프의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민병두 의원은 S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앤조이'에 출연해 양 진영을 향한 공세를 계속했다.

우상호 의원은 정동영 후보 측에서 10% 여론조사 반영안이 나온 다음에 야밤에 당헌을 개정하면서 손학규 후보를 위해서 공정성을 훼손시켰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여론조사 조항은 당헌당규에 다 있다"며 "정 후보 측 주장대로라면 지난 번 예비경선에서 50% 여론조사를 도입했을 때부터 문제를 제기했어야지 이제와 공정성 훼손 운운하는 것은 정치공세"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 측 민병두 의원은 손 후보의 "한나라당 탈당해서 홀홀단신으로 이 찬 바람 부는 데 왔는데 좀스럽게 10%, 20% 가지고 모멸감을 느낀다"는 발언과 관련해 "경선 규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한나라당은 2년 전에 혁신안을 만들 때, 당의 지지율이 굉장히 높지 않았고 또 과거에 보면 일부 보수층, 경상도에서만 지지율이 높았기 때문에 그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서 당원, 대의원 선거인단 + 여론조사를 도입했던 것"이지만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우는 "아예 외연을 확대하는 김에 일반 국민을 상대로 경선을 치르겠다는 결정을 했었기 때문에 여론조사 도입 자체가 무의미하기 때문에 모멸감 운운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민병두 의원은 이해찬-유시민-한명숙 친노 후보 단일화를 두고, "단일화의 시너지 효과는 전혀 없다"고 주장하면서 세 후보의 지지자가 전혀 다른 상황에서 후보 간의 이해관계를 따져볼 때 단일화했다고 지지자들이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민 의원은 "한명숙 후보 지지 세력인 여성 단체를 친노 지지 성향의 유권자라고 볼 수 없으며, 이해찬 후보를 지지세력은 친노지만, 유시민 후보로 단일화가 되었을 때 어쩌면 이해찬 후보가 유시민 후보 때문에 정치적으로 퇴장당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에 놓인 것에 대해 받아들이기가 굉장히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정/보

◆ '김어준의 뉴스ⓝ조이' 방송 다시 듣기

◆ 우상호·민병두 의원 인터뷰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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