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오늘(10일)부터 건설업자 김상진씨를 둘러싼 각종 로비 의혹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정윤재 전 비서관도 이번 주 안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흥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설업자 김상진 씨를 둘러싼 로비 의혹 수사가 오늘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주말 동안에는 김 씨를 조사하지 않고 그동안 수사자료를 검토하며 향후 수사방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흘전 김 씨를 긴급체포하며 수사에 속도를 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지만 김 씨를 구속한 만큼 앞으로의 수사에 확신이 있음을 나타낸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검찰은 우선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 외에도 돈을 준 사람이 더 있다는 김 씨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김 씨의 사업과 관련이 있는 일부 지방의원들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에 대한 수사도 당연한 수순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지난주까지 김 씨에게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 대출 실무자 30여 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대출 외압을 밝히기 위해 금융기관 고위 간부들에 대한 조사와,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로비 정황이 드러난 부산시 공무원들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정윤재 전 비서관도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소환해 후원금 2천만 원에 대한 대가성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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