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하나은행의 2002년 서울은행 합병과 관련해 거액의 법인세를 추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올해 초 하나은행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를 통해 하나은행이 지난 2002년 말 적자상태였던 서울은행과 합병한 이후 서울은행의 결손을 공제받는 과정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관련 세법을 어겼는 지에 대한 유권해석을 재정경제부에 의뢰했습니다.
재경부는 국세청의 질의가 들어왔지만 세제개편안 등 현안이 산적해있어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